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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같은 호수에서 휴식을 취하다 키르키즈스탄 유목민의후예 이식쿨호수 중앙아시아 촐폰아타 전병호 기자

카라콜에서 출발한 우리는 이식쿨 호수 주변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로 통하는 촐폰아타로 향했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주말이면 비슈케크나 이웃나라 카자흐스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휴양 차 이 도시를 찾는다고 한다.

우리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선베드를 빌렸다. 그곳에 누워 뉘엿뉘엿 넘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며 홀짝거리던 맥주 맛은 '음 꿀컥~' 뭐 아무리 설명해도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포장이 심하다고 생각할테니 더는 언급하지 않겠다. 그저 이 글을 쓰는 중에도 입안에 침만 고일뿐이다. 사실 이때부터 광란의 밤 징조가 보였다. 허겁지겁 식사를 마치고 한두 잔의 맥주를 더 시켰다. 알딸딸해진 기분과 포만감에 의자 깊숙이 몸을 늘어뜨리고 잠시 망중한을 즐겼다. 그러는 사이 해가 완전히 져서 주변은 어둑어둑 해졌다. 한참을 그들과 하하 호호 거리며 놀다 체력의 한계를 느껴 살짝 빠져나왔다. 앉아서 그들 모습을 지켜보니 눈치 보지 않고, 맘껏 자기 춤을 추며 남녀노소 따지지 않고 함께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애들은 가'라는 분위기에 나이 드신 어른들은 팔짱을 끼고 앉아 있었을 텐데 키르기스 사람들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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