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성과가 배신이냐…하이브 이제 삐지지 말자'(종합)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최주성 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보이그룹이 7년 걸릴 성과를 (뉴진스가) 2년 만에 냈는데 그게 배신이냐...

강민지 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4.5.31 [email protected]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타 보이밴드가 5년 혹은 7년 만에 낼 성과를 나는 2년 만에 냈다"며"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느냐"고 항변했다.민 대표는 특히"경업금지 독소조항만 없어지면 제가 포기할 수 있는 부분은 포기하면 된다"며"주주 간 계약이 어떻게 수정되든 상관없다. 빨리 만나는 게 모두를 위해 좋을 것"이라고도 했다. 강민지 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4.5.31 mjkang@yna.

민 대표는 새 사내이사들이 어도어 경영에 협조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그렇게 되면 그분들이 어도어에 대한 배임이 되는 것이라 심각해질 수 있다. 그런 판단은 하지 않으실 것"이라며"하이브가 어도어를 발전시키고 뉴진스에 대한 비전이 있다면 협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뉴진스와 저의 비전은 '그저 행복하게 살자'다"라며"얘네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인도하느냐가 중요하다. 7년 아티스트 하면 지겨워서 시집가고 싶거나 유학 가고 싶을 수도 있다. 이후에는 원하는 삶을 살도록 하는 게 장기적으로 그들을 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강민지 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던 중 밝게 웃고 있다. 2024.5.31 [email protected]민 대표는"누구를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고, 무얼 얻기 위한 분쟁인지도 모르겠다"며"누구를 힐난하고 비방하고가 지겹다. 모든 사람이 신물이 나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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