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우리의 긍지 우리의 눈물 평등의 땅에 맘껏 뿌리리"(류형수 작사·작곡 '저 평등의 땅에' ...
'저 평등의 땅에', '선언 1, 2' 등 민중가요를 만든 작곡가 겸 컴퓨터 프로그래머 류형수 전 셀인셀즈 기술이사가 지난 3일 오후 8시34분께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4일 전했다. 향년 58세.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게임 '용쟁화투'나 초창기 안드로이드폰에 아이폰과 같은 터치감을 제공한 앱 '하이퍼터치'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와 AI에 관심을 쏟았고, 바이오벤처 셀인셀즈의 기술이사로 일하기도 했다. 전성원 황해문화 편집장은 이날 페이스북에"그가 작곡한 노래들은 어깨를 걸고 신나게 가두행진할 때 어울릴 만한 노래들은 아니었다"며"거리를 벗어나 집으로 돌아온 뒤 조용히 생각을 가다듬으며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절로 그 음악에 스며들 수 있을 만큼 곡의 구성들이 뛰어났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적당한 거리를 두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곡들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노래들은 당시 내가 들었던 민중가요 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음악이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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