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우 정치부장은 최근 민주당 이상식 의원의 행동을 비판하며 '윤석열 체포'에 대한 민주당의 적극적인 노력을 지적했다. 이상식 의원은 검찰과 경찰의 움직임을 조율하며 연락 임무를 수행했다고 자랑했으며, 이는 국민의힘의 고발에 대한 근거가 되었다. 또한 이상식 의원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로, 재판의 진행과 경찰의 수사 관계에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최민우 정치부장 사정기관의 최근 행태를 보고 있자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권력 바람이 불기도 전에 “누가 누가 먼저 눕나” 시합이라도 하듯 ‘ 윤석열 때려잡기’에 올인하고 있다. 그간 변신의 귀재였던 검찰은 이번에도 재빠르게 갈아탔지만,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탓에 중도 탈락했다. 현재는 공수처와 경찰의 각축전이다. 공수처는 기관의 존립과 무능 오명 탈피를 위해, 경찰은 검찰 몫 수사권을 더 챙기기 위해서다. 특히 지휘부 넘버 1·2(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청장)가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된 경찰은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마저 체포조 지원설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더 적극적인 데엔 이 같은 내부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국수본과 메신저라는 민주당 이상식 총선서 선거법 위반 으로 기소 상태 행안위에서 셀프 질의 등 논란 자초 오동운 공수처장이 7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양 기관 책임자가 국회에 나와 답변하는 태도에선 권력의 무게추를 확실히 감지하게 된다. 여당 의원 질의엔 빳빳이 고개 들어 반박하지만, 야당의 “가슴에 총을 맞더라도 하고 오라. 체포 못 하면 관을 들고나오겠다는 심경으로 하라”(이성윤 민주당 의원)는 어깃장엔 “유념하겠다”(오동운 공수처장)며 순한 양처럼 답한다. 세간엔 “공수처와 경찰을 민주당이 접수했다”는 소리가 파다하다.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23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스1 여기에 기름을 부은 건 민주당 이상식 의원(59·초선·경기 용인갑)이었다. 그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어제만 해도 무지 바빴다. 체포영장 만기를 하루 앞두고 저희 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다”고 썼다. 경찰대 5기 출신인 그가 민주당과 국수본 사이의 연락 임무를 수행했음을 과시한 것이다. “오늘 저녁쯤 체포영장이 다시 나오고”라고도 썼다. 공교롭게도 체포영장은 이 의원 말 그대로 됐다. “경찰 후배들을 응원하고 조언해서 윤석열을 반드시 체포하겠다”는 내용도 있었다. 본인이 실질적인 경찰 지휘부임을 자인한 꼴이다. 국민의힘은 “내통 정황”이라며 고발했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현재 이 의원의 사법상 신분이다. 그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본인·배우자 재산을 23억원가량 축소 신고한 혐의다. 기소는 수원지검이 했지만, 실질적인 수사는 경찰이 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7월 용인동부경찰서에 소환돼 조사받았다. 그의 자택과 배우자 소유 갤러리, 선거사무소 등도 압수수색을 받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 유상범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이상식 의원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12월 4일 첫 번째 재판이 있었다. 이 의원은 계엄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의 향후 진행은 알 수 없다. 언제든지 경찰의 수사 보완 또는 자료 보충이 이뤄질 수 있다. 여전히 경찰과 이 의원은 재판의 입건 관서와 피고인 관계다. 그런 이 의원이 경찰과의 메신저 역할에 바쁘다고 한 것이다. 자신을 담당한 경찰을 찾아가 응원, 조언했다고 자랑한 것이다. 앞서도 이 의원의 행보는 수상했다. 그는 경찰을 피감기관으로 둔 국회 행안위 소속이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장에서 조지호 경찰청장과 우종수 국수본부장을 상대로 셀프 질의를 했다. 증거은닉 혐의로 수사받은 자신의 처제와 비서관을 거론하며 “법원 구속 심사 출석 때 공개적으로 수갑을 채운 것은 인권 유린”이라며 “경찰의 수사 방식에 문제가 많다”고 했다. 이해 충돌로 인해 행안위에서 제척(除斥)돼야 할 판에 외려 본인 수사 문제를 따져 물은 것이다. 당시 이 의원은 자신을 수사했던 경찰관을 증인으로 신청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하기도 했다. 그는 경북 경주 출신이다. 경찰대-행시 패스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특히 박근혜 정부에서 대구청장(치안감)→부산청장(치안정감)으로 승승장구했다. 정작 정치는 이낙연 총리실 민정실장을 거쳐 민주당 의원 배지를 달아 의외라는 반응이었다. 그는 평소 술자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빌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건배사를 외친다고 한다. 지금 이 상황은 상식적인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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