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폭우 속 1천여 명 모여 "대한민국 정부, 조선 총독부 아냐... 오염수 방류 막아내자" 한 목소리
일본 정부가 예고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한이 고작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보좌진, 당직자 등 당 관계자 1000여 명이 23일 국회에서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촛불을 들었다. 일본 정부가 지난 22일 각료회의를 열고 오는 24일을 첫 오염수 방류 '개시일'로 정하자 같은 날 민주당이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00시간 집중 대응에 나서겠다고 결정한 데 따른 연장선상이다.
이 대표는"한 보도를 보니까 오염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홍보물을 청와대 예산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믿어지냐"며"저는 그 보도를 보고 정부 한 부처가 과잉 충성하느라 그런 줄 알았는데 용산의 예산으로 일본을 편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해괴한 홍보물을 만들었단 것을 듣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가 언급한 건 지난 22일 보도 내용이다. 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해도 우리나라에 위험하지 않다'는 취지의 정부 공식 유튜브 영상을 만드는 데 대통령실이 직접 관여했다고 밝혔다. 또 이 영상을 만드는 데 사용된 제작비 3800만원이 대통령실 예산으로 집행됐다고도 보도했다.
박광온 원내대표 역시"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건 누구를 위해서, 누가 좋아서 하는 것이냐"며"일본 정부와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해 온 도쿄전력, 두 기관 빼고는 어느 누구도 반문명적이고 환경 파괴적이고 반 인류적인 행위를 찬성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그런데도 일본은 한국 정부의 승인으로, 사실상 양보로 미래 세대를 위협할 환경 재앙을 선택했다"며"민주당이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당 내 꾸려진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에서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지난 22일 일본 대사관을 항의 방문했던 당시를 회고하며 입을 열었다.
우 의원은"윤석열 정부에 분명히 말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조선 총독부가 아니"라며"대다수의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그 과정에 무슨 국익이 있는지 설명도 하지 않은 채 이렇게 일본 뜻을 좇는 정부는 역사 속에서 멍청한 정부, 바보 정부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연신"탄핵하라"는 목소리로 답했다.이날 현장에서는 당초 9월 초로 예상됐던 방류 개시가 급하게 당겨진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일본 내 반대 여론을 진압하기 위해 방류에 속도를 낸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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