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IAEA 사무총장 9일 면담..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의견 전달

민주당, IAEA 사무총장 9일 면담...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의견 전달newsvop

민주당이 방한 중인 IAEA 사무총장을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의견을 전달한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IAEA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모니터링 최종보고서 발표되자 민주당 대책위는 최종보고서에 대해 ‘IAEA 가 후쿠시마 핵폐수 안전성 검증 책임을 사실상 방기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6 일 IAEA 측에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 일정에 맞춘 면담을 공식 요청했으며 IAEA 측에서 이에 응한 것이다. 면담에는 민주당 대책위 측에서 위성곤 위원장과 우원식·양이원영·이재정 의원,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IAEA 측에서는 그로시 사무총장과 디에고 칸다노 라리스 수석고문이 참석한다 .

위성곤 위원장은 “IAEA 그로시 사무총장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충분히 전달하고 합리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2박3일 일정으로 7일 밤 입국했다. 김포공항에서 진보정당과 시민단체의 강력한 항의에 부딪쳐 2시간 이상 지체하다 별도의 통로로 공항을 빠져나가기도 했다. 그는 8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차례로 비공개로 만나 최종보고서 내용을 설명하고 한국 측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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