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물연대 탄압에 ‘전면 대응’…6일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윤석열 정부의 탄압, 민주노총도 전면전으로 맞섭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산별 위원장들 등 민주노총 지도부가 30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승리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논의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반헌법적 업무개시명령 철회를 촉구하며 윤석열 반노동을 규탄했다. 2022.11.30 ⓒ민중의소리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화물노동자들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반헌법적인 폭거이자,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폭력으로 짓밟는 독재적인 조치"라며"화물노동자에게 계엄을 선포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구체적인 투쟁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우선, 오는 3일 '노동개악 저지! 노조법 2·3조 개정! 민영화 중단!'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기로 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서울과 부산으로 분산 개최하기로 했다. 부산은 화물연대 거점 투쟁 지역 중 하나다. 부산대회에는 영남권 조합원들이 결집할 예정이고, 서울대회에는 영남권을 제외한 전 조합원이 모인다.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해 요구할 의제에는 '화물 안전운임제 확대'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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