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양회동 열사가 요구한 노동자가 주인 되는 세상은 저절로 오지 않고 우리가 투쟁으로 쟁취해야 하는 일'이라고 정권 퇴진을 이끌어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대통령 정권퇴진 민주노총 총파업 노조 양회동열사
민주노총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설노조 탄압을 규탄하며 분신한 故 양회동 조합원을 추모하며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양씨 유가족들은 이날 집회 현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고인의 억울함을 함께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가족들이 노동자들을 향해 머리 숙여 인사한 뒤 양씨의 친형인 양회선씨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고인에게 쓴 편지를 낭독했다. 이어"먼 훗날 형이 만나면 먼저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며"못난 형이 널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하지만 너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노력했다고,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다고 꼭 얘기해주겠다. 사랑한다 내 동생"이라고 마쳤다.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 조합원들이 집회 현장을 찾아 건설노조와 연대해 정부의 노조 탄압에 대응하겠다는 발언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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