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에 '침묵시위'...이재명과는 악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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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도중 본회의장에서 고성과 야유 등을 하지 않기로 여당과 '신사협정'을 맺었던 민주당은 대신 회의장 밖에서 '침묵 피켓 ...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며 내년도 예산안도 혹평했는데, 국민의힘은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에 힘을 보탰습니다.여야 반응 전해주시죠.먼저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건전재정 기조로 혈세 낭비를 차단하고 동시에 사회적 약자 복지는 강화됐다며 '민생 경제'에 방점을 찍었다고 말했습니다.민주당은 시정연설에 대한 공식 입장은 아직 내놓지 않았습니다.시정연설이 진행된 본 회의장 안에서 고성과 야유, 보이콧을 하지 말자는 신사협정에 따라 민주당 의원들도 모두 자리를 지켰습니다.또 이와 별개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내내 본회의장 안에서 피켓을 들고 항의의 뜻을 전했습니다.일단 공개된 차담회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악수하며 '오랜만'이라고 짧게 말을 건네는 정도만 포착됐습니다.

반면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민생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고 이 대표도 현장이 어려운 만큼 직접 들어봐야 할 것이라는 조언을 건넸다고 말했습니다.이와 별개로, 어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서 논란이 일었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윤재옥 원내대표도 오늘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의원 입법 형태로 발의해 당론으로 추진할 거라고 밝혔습니다.다만, 야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총선용 전략'이라는 비판에는 지역의 요구 사안에 대해 정당 입장에선 응답하는 게 의무라며 그었습니다.특히 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YTN과 통화에서 김포의 서울 편입은 지방자치의 문제라면서, 중앙정부나 여당이 지침을 주듯이 먼저 방향을 이끌어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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