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쌍 특검'에 與 반발...전대 첫 연설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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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사건을 다루는 이른바 '쌍 특검'으로 공세를 강화하자, 여당은 협상의 여지가 없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반발했습니다.국민의힘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제주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김기현 후보의 '탄핵' 발언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국회 연...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사건을 다루는 이른바 '쌍 특검'으로 공세를 강화하자, 여당은 협상의 여지가 없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반발했습니다.네, 국회입니다.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에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국민 뜻에 따라 '국민 특검' 을 관철하겠다고 말했습니다.진성준 원내수석도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자금 추적 수사가 필요하다며 '쌍 특검' 여론전에 집중했습니다.[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 정권 시절 얼마나 많이 파헤쳤습니까? 더구나 박범계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있을 때 수사할 대로 해놓고, 이제 와서 특검하자고 박범계 의원이 들고 있는 거 보니까 참 웃음이 나왔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특검엔 일단 거리를 뒀습니다.국민의힘 전당대회 소식도 보겠습니다.최고위원 후보들은 제주 택배비·신공항 건설· 렌터카 문제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며 당원들에게 호소하기도 했지만,김기현 후보의 '탄핵' 발언 논란은 오늘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마음이 다급한 건 알겠지만 없는 말을 자꾸 왜곡하면서 곡해를 하면서 우리 당에 흠집을 내는 모습, 그건 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김영우 / 안철수 캠프 선대위원장 : 여당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인데, 민주당 전당대회 후보처럼 말을 한 거예요. 전당대회가 끝나기도 전에 당을 심각하게 분열시키는 행위다….]반면, 황교안 후보는 안 후보를 겨냥해 여러 정당을 만들었는데 만든 정당마다 다 깨졌다면서, 견제 구도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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