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계승현 기자=더불어민주당 내에서 5일 반도체특별법에 '52시간 예외조항'을 명시하는 문제에 대해 의견이 갈리...
김주성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트럼프 2.0 시대 핵심 수출기업의 고민을 듣는다"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5 [email protected]이재명 대표가 제한적으로라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근로시간 예외를 인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공개 반대 목소리도 나오는 등 쉽게 결론이 나기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5선의 이인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민주당은 윤석열이 아니다"라며"'몰아서 일하는 게 왜 안 되냐'고 하는 것은 민주당의 노동 가치에 반하는 주장이자 '실용'도 아니고 '퇴행'"이라고 주장했다.당내 비명계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지사도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AI 기술 진보 시대에 노동시간을 늘리는 것이 반도체 경쟁력 확보의 본질이냐"며 예외 적용 반대 입장을 보였다. 환노위 소속 이용우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연구개발 노동자를 쥐어짠다고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생기는 게 아니다. 그런 후진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부터가 경쟁력 확보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언론에서는 이 대표가 이날 기업 관계자들과의 토론회에서 '주52시간 적용 예외 조항'을 뺀 나머지 조항의 우선 처리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민주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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