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변화의 바람…정장 대신 청바지에 반팔 티셔츠
새로 취임한 일부 단체장들이 딱딱한 정장 차림을 탈피하고 청바지에 반팔 티셔츠나 노타이에 백팩을 메고 출근하는가 하면 기존에 정형화된 근무나 회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정장 대신 청바지에 반소매…옷차림부터 혁신송 군수는 지난 5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공무원은 정장을 입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그는"고정관념이나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며"편한 옷차림을 통해 수평적 소통문화를 만들고 행정효율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매달 열리는 확대간부회의 자료는 서면으로 대체하고, 핵심 사업을 주제로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중으로 전체 직원들에게 시차 출퇴근 확대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4일 민선 8기 출범 후 첫 간부회의에서 각종 회의 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라고 담당 부서에 주문했다.아울러 관행적으로 작성하던 회의자료 취합은 지양하고, 회의 땐 실·국·사업소별 1건씩, 주요 업무와 시급한 현안만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김두겸 울산시장도 6일 오전 진행된 실·국장 회의에서"가급적 회의 자료는 만들지 말고, 간략히 공유할 것만 공유하는 티타임처럼 운영하자"고 주문했다.불필요한 관습과 의전을 없애고 경직된 조직 분위기를 누그러뜨려 공무원들의 창의성을 끌어내는 등 조직문화를 개선하려는 움직임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김 지사는 또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기 위해 공식서류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나 구두로도 보고를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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