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채 2674조 역대최고기준금리 3%P 오를 동안민간부채 무려 422조 급증'고금리때 부채감축' 옛말돼
'고금리때 부채감축' 옛말돼 지난해 한계기업이 3000곳을 돌파하며 기업 부실 우려가 커진 가운데 올해 민간부채가 50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금리 국면에도 좀처럼 디레버리징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급증한 민간부채가 경기 회복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매일경제가 국제결제은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발동을 건 2021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가계·기업부채는 4458조원에서 4880조원으로 늘었다.가계와 자영업자 부채를 합친 가계부채는 올해 1분기 약 2206조원까지 늘었고, 기업부채는 약 2674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제는 빚과 함께 한계상황에 처한 기업도 급격히 증가했다는 점이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전체 외부감사대상 기업 중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낼 수 없는 좀비기업은 지난해 3017곳으로 1년 새 8.7% 늘었다. 외감기업에서 좀비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2022년 연평균 10.1% 불어났다.
상대적으로 기업 규모가 큰 상장사에서도 좀비기업 확산 속도가 빨랐다. 지난해 한계 상태에 빠진 상장사는 411곳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1999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 국면과 비교해도 많다. 가계부채의 질도 좋지 않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가계대출 차주는 1978만명인데 3개 이상 금융사에서 대출을 끼고 있는 다중채무자는 448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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