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역 앞 '평화음악회' 이어 집회... 부평·수원·평택·경기 광주 등 모금운동
23일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돕기시민모임은 대전역 앞에서 '세계평화음악회'를 열어 부평역, 수원역, 평택역 앞과 경기도 광주에서 손팻말을 들고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을 벌였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세계평화음악회'는 대전미얀마민주주의평화연대, 바르크윈드오케스트라, FOREST합창단, 대전국제교류센터, 대전이주노동자연대 등 단체가 마련했다.집회에 참석한 위수따 스님은"얼마 전에 미얀마에서 우리가 존경하는 큰스님께서 군부 세력들의 총에 맞아 열반에 들었다. 군부가 일반 시민들 뿐만 아니라 스님들까지 위해를 가하고 있다"라며"군부가 빨리 물러가야 시민들과 스님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미얀마에서는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국가승가최고위원회 위원인 배단타 무냉이다 비완타 스님이 지난 20일 쿠데타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아 열반에 들었다.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는"미얀마 군부가 무자비한 유혈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포함 많은 정치인들이 수감돼 있다. 쿠데타 이후 민주화운동 관련한 수감자가 엄청나게 늘어났고, 사망자도 수천명에 이른다고 한다"라며"우리의 봄혁명은 승리할 수 있고,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우리가 더 기운을 내고, 포기하지 말고 군부타도가 될 때까지 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미얀마 군부는 국민 전체에 대해 인권침해, 대량학살, 공개유린을 자행하고 민간인 살상과 강탈에 대한 범죄가 계속되고 있다"라며"뿐만 아니라 민간인들이 부당하게 붙잡혀 고문을 당하고, 종교시설과 병원, 학교 등 피난처로 이용되는 공공장소와 농촌지역에 매일 공습과 방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 한국미얀마연대는 현지 언론 보도와 민주진영의 국민통합정부 발표를 종합해, 현재 미얀마에서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가 벌어지고 곳곳에서 전투가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또 곳곳에서 소수민족 군대와 국민통합정부 산하 시민방위군이 쿠데타군대와 전투를 벌여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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