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아꼈던 백선엽, 사형 선고 받은 박정희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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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제거 후 후임자로 고려된 백 장군이 별세했습니다. 그는 한국 현대사에 여러번 중요 인물로 등장했습니다.

6ㆍ25 전쟁이 막바지였던 1953년 5월 백선엽 장군은 급하게 미국으로 건너갔다. J 로턴 콜린스 당시 미 육군참모총장의 초청으로 갑자기 잡힌 일정이었다. 방문 기간이 한 달이 넘었다. 왜 갑작스러운 미국 출장이 잡혔을까. 나중에 5ㆍ16 주역들과 만나게 돼 미국은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정전협정에 반대해 북진 통일을 주장하고, 반공포로를 독단적으로 석방하려 하자 그를 제거하려는 에버레디 계획을 세워 놨다. 물론 이 계획은 실행되진 않았다. 지금까지는 미국이 에버레디 계획을 실행한 뒤 조봉암ㆍ조병옥ㆍ신익희 등 정치인에게 사태 수습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만 알려졌다. 갑자기 미국으로 불러 대통령 면담유광종 중국인문경영연구소 소장은 “생전 백 장군에게 에버레디 계획 관련 여부를 물어봤는데, 웃으며 ‘풍문으로 들었다’고만 답했다. 그러면서 ‘미 중앙정보부도 나를 찾아왔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알레이 버크 제독은 나중에 미 해군참모총장에 오른다. 현재 미 해군의 주력 이지스 구축함은 그의 이름을 따 '알레이 버크'급이라고 부른다. 백 장군과는 깊은 친분을 나눴다. [중앙포토]백 장군은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상호방위조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곤란하다”면서도 “원칙적으론 동의한다”고 여러 번 얘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의 대화 내용을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고해도 좋다”고 말했단다.백 장군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부터 구해 준 인물로도 유명하다. 1949년 2월 군 내부의 남로당 세력을 색출하는 숙군 과정에서 박정희 소령이 체포됐다. 박정희 소령은 남로당 조직책으로 지목돼 사형을 선고받았다.백선엽 육본 정보국장은 사형 위기에 처해 있던 박정희 소령을 만났다. 박 소령이 그에게 “한번 살려 주십시오”라고 말하자, 백선엽 국장은 “그럽시다, 그렇게 해보도록 하지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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