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에 네덜란드에서 발생했을 땐, 수입 검역을 중단했는데...newsvop
2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소재 한 도축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이날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 검사 비율을 높인다. 현행 3%인 현물 검사 비율을 10%로 높인다. 더불어 미국 정부에 이번 비정형 소해면상뇌증 발생에 대한 역학 관련 정보를 요구했다.'소해면상뇌증'은 만성 진행성 질병으로, 소의 중추 신경계를 손상시켜 수개월 이내에 폐사하게 한다. 비정상적인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형 소해면상뇌증'은 오염된 사료의 섭취로 발생한다. 이와 달리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은 주로 8세 이상의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 발생하며, 타 개체로 전파되지 않는다. 또 현재까지 인체 감염 사례도 보고된 바가 없다.
앞서 미국 농무부는 지난 20일 미국의 정기적 BSE 예찰 프로그램에 따라 도축 부적합으로 분류된 소를 검사했는데, 그 결과 테네시주에서 키워진 육우 한 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육우는 즉각 폐기됐고, 식품 체인에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전에도 '비정형 소해면상뇌증' 문제로 미국 쇠고기 수입 검역이 강회된 적이 있다. 지난 2018년 미국 플로리다주의 암소 한마리에서 해당 질병이 발견돼, 정부가 검역 강화 조치를 했다. 한편, 가장 최근 해외 국가에서 발생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을 이유로 정부가 쇠고기 수입 검역을 강화한 것은 지난 2월이다. 당시 농식품부는 네덜란드 서남부 자위트 홀란트 주 소재 젖소농장에서 해당 질병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네덜란드산 쇠고기수입 검역을 중단하고 네덜란드 정부 측에 역학 관련 정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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