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에 모스크바 테러 가능성 미리 경고했나···“3월에 첩보 입수”

대한민국 뉴스 뉴스

미국, 러시아에 모스크바 테러 가능성 미리 경고했나···“3월에 첩보 입수”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3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7%
  • Publisher: 51%

러시아가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곡의 공연장에 대한 IS(이슬람국가)의 총격테러로 발칵 뒤집힌 가운데 미국은 러시아 당국에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가능성을 사전에 경고했다...

러시아가 22일 모스크바 외곡의 공연장에 대한 IS의 총격테러로 발칵 뒤집힌 가운데 미국은 러시아 당국에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가능성을 사전에 경고했다는 입장을 내놨다.왓슨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이달 초 모스크바에서 콘서트장을 포함해 대형 모임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리스트 공격 계획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에 따라 미 국무부는 러시아 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주의보를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부는 ‘경고 의무’에 관한 정책에 따라 러시아 당국에도 이 정보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다른 미 정부 당국자도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러시아에 적절하게 경고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주 러시아 미국 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극단주의자들이 콘서트를 포함해 모스크바에서 대규모 모임을 대상으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고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미 대사관은 러시아 내 미국인들에게 공격이 48시간 내 발생할 수 있다며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다만 백악관은 미 대사관의 성명에서 언급된 ‘공격 계획’이 이번 테러와 연관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을 구체적으로 가리키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우리가 사전에 알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이슬람국가 호라산’이 모스크바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이번 달에 수집했다고 전했다. 보안컨설팅 회사 수판그룹의 대테러 전문가 콜린 P. 클라크는 NYT에 “ISIS-K는 지난 2년간 러시아를 노렸다”면서 “그들은 아프가니스탄, 체첸, 시리아에 대한 모스크바의 개입을 언급하며 크렘린궁이 무슬림의 피를 흘리게 했다고 고발해왔다”고 말했다.러시아가 이번 테러를 우크라이나의 책임으로 돌리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이날 “우크라이나는 이 사건들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yunghyang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정보’ 입수, 러시아에 사전 경고했다”미국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정보’ 입수, 러시아에 사전 경고했다”러시아가 22일(현지 시각) 벌어진 공연장 ‘총격테러’로 발칵 뒤집힌 가운데 미국은 이미 러시아 당국에 극단주의 세력의 모스크바 내 대형 테러 가능성을 사전 경고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모스크바 인근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테러가 알려진 지 몇 시간 만에 취재진과 만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방화·액체 테러로 얼룩진 러 대선...'투표소 시위' 경계 강화방화·액체 테러로 얼룩진 러 대선...'투표소 시위' 경계 강화[앵커]러시아 대통령 선거 첫날, 투표소 곳곳에서 방화와 액체 테러 등 각종 방해 행위가 벌어졌습니다.모스크바 등 여러 곳에서 10명 이상이 체포됐는데, 러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방화·액체 테러로 얼룩진 러 대선...'투표소 시위' 경계 강화방화·액체 테러로 얼룩진 러 대선...'투표소 시위' 경계 강화[앵커]러시아 대통령 선거 첫날, 투표소 곳곳에서 방화와 액체 테러 등 각종 방해 행위가 벌어졌습니다.모스크바 등 여러 곳에서 10명 이상이 체포됐는데, 러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록밴드 공연 직전 총성·폭발음···모스크바 총격 테러 최소 60여명 사망록밴드 공연 직전 총성·폭발음···모스크바 총격 테러 최소 60여명 사망22일(현지시간) 밤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복합쇼핑몰 ‘크로커스 시티홀’의 대형 공연장에서 러시아 록밴드 ‘피크닉’의 공연을 기다리던 관객들은 총성과 폭발음에 패닉에 빠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65세는 아직 팔팔, 노인 기준 올리자”...국민 3명중 2명 ‘공감’[단독] “65세는 아직 팔팔, 노인 기준 올리자”...국민 3명중 2명 ‘공감’저출산위 보고서 입수 “정년·연금수급 시기 연장을” 정부, 연령 개편 로드맵 추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성 되찾자'...교수들 시국선언 6482명, 어떤 경고했나'이성 되찾자'...교수들 시국선언 6482명, 어떤 경고했나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8개 병원 교수와 전문의 16명이 소속과 실명을 밝히고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최근 개설했습니다. 연대서명 요청을 받는 식으로, 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4 19: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