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우리 군은 새 동향이 포착된 지점은 지난해 큰비로 도로가 유실된 곳이어서, 지난해 큰 비로 유실됐던 갱도 주변 도로 복구를 위한 활동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 정비를 완료했으며 4번 갱도에서도 새로운 건설 활동이 관측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는 현지시간 14일 촬영된 위성 사진을 토대로, 약 4개월 전부터 시작된 3번 갱도의 정비작업은 완전히 종료됐다며 풍계리 4번 갱도 입구 근처에서 벽체 공사와 공사 자재가 새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4번 갱도는 7차 핵실험 장소로 예상되는 3번 갱도 인근에 있어, 미래에 있을 추가 핵실험을 위해 2018년 `불능화`했던 이 갱도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CSIS는 분석했습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 브리핑에서"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시설과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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