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축구 선택한 메시 '돈을 원했다면 사우디로 갔을 것'

미국 프로축구 선택한 메시 '돈을 원했다면 사우디로 갔을 것' SBS뉴스

메시는 8일 스페인 신문 스포츠 앤드 문도 데포르티포와 인터뷰에서"MLS 마이애미로 가기로 했다"며"아직 이적 과정이 100%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마이애미로 가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의 다음 행선지로 FC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진출, MLS행 등이 거론됐고 그의 선택은 미국이었습니다.

메시는 이 인터뷰에서"지난해 월드컵이 끝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됐을 때 유럽을 떠나겠다고 결정했다"며"지금이 미국으로 가서 또 다른 방법으로 축구를 즐기며 지낼 때라고 생각했다"고 미국행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메시는 또"내가 돈을 생각했다면 사우디아라비아나 다른 곳으로 갔을 것"이라며"내 결정은 돈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시즌 16경기를 치러 5승 11패로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최하위입니다.메시는 '친정'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습니다.2021년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눈물의 기자 회견을 했던 메시는"같은 상황을 다시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나의 미래를 나 자신과 우리 가족을 위해 내가 직접 결정하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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