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존심 PGA 투어 흔든 사우디 국부펀드…900조원 큰손
최재서 기자=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와 '미국 스포츠의 자존심' 미국프로골프 투어가 전격 합병을 선언하면서 PIF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1971년 칙령에 따라 설립됐으며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본사를, 홍콩과 런던, 뉴욕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국내외 기업과 부동산, 벤처 투자를 통해 사우디 경제를 위해 이윤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알-루마이얀 총재는 빈 살만 왕세자의 '금고지기'로 알려져 있고 빈 살만 왕세자는 PIF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사우디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스마트 도시 '네옴 시티'와 제2의 국적 항공사 리야드에어 등에도 PIF 자금이 들어갔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지난해 LIV 출범 전후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 등이 LIV로 이적한 선수들을 '배신자'로 취급하는 등 선수 간에도 대립과 분열이 극심했다.한때 LIV 공격 행렬에 동참했던 모너핸은 합병 발표가 나자"사람들이 나를 위선자라고 부르겠지만 상황은 변한다"고 말했다.미국 라이스대 베이커 공공정책연구소 중동 연구원 크리스티앙 코츠 울리히센은 이번 거래가"매우 전략적"이라며"9·11, 카슈끄지, 예멘 사태만으로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그 사우디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일례로 PIF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회사를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에게 수십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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