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년 통화량 역대 첫 감소…연준 통화긴축 효과
차병섭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약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공격적인 통화긴축 정책을 펼치면서, 지난해 미국의 광의 통화량이 역대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5개월 연속 감소이며, 이에 따라 작년 연간 M2 통화량은 관련 기록이 집계된 이후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했다.M2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로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 외에도 머니마켓펀드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 자금을 포함한다.이 과정에서 M2 통화량은 팬데믹 직전보다 6조3천억달러, 40% 급증했다.로이터는 최근 경제 상황에 따라 통화 공급 증가가 인플레이션을 불러오며 인플레이션은 통화적 현상이라는 학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전까지만 해도 오랫동안 통화완화 정책으로 M2가 80% 넘게 늘어나는 동안 물가 상승률은 연준 목표치인 2%를 넘은 적이 없었던 만큼 이런 이론의 신뢰도가 떨어졌지만, 최근 2년간 상황이 바뀌었다는 것이다.연준 내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달 초" 팬데믹 기간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정확히 예측됐다"면서"인플레이션은 분명히 통화적 현상"이라고 평가했다.다만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토머스 사이먼스 이코노미스트는"통화공급 변화와 인플레이션의 관계는 훨씬 덜 단선적"이라고 말하는 등 유보적 입장도 여전히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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