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부채한도 합의안 통과… 디폴트 우려 해소 세계 최대 경제대국 미국에서 채무불이행(디폴트) 발생을 며칠 앞두고 상·하원이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디폴트가 발생하면, 미 정부가 더 많은 자금을 빌리거나 필요한 모든 지출을 실행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세계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해 여러 국가의 물가와 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민주당이 간신히 과반을 차지하는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되려면 60표가 필요했다.
반대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 4명 중에는 좌파 성향의 버니 샌더스, 존 페터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포함됐다수정안 중 하나라도 통과됐다면 법안 전체를 하원으로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 경우, 미국이 재정절벽에 빠지기 전 법안이 통과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을 수 있다.드물게도 초당적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 바로 지지를 표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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