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매각 요청’ 현실화된다면 200억달러 규모 제재”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캠퍼스 ⓒ뉴시스19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검색 시장 불법 독점을 판결한 법원에 구글 크롬 매각을 명령해 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법무부는 구글에 대한 반독점 소송 승소 이후 크롬을 포함한 구글의 사업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구글의 불법 독점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지난달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이를 검토한 뒤 오는 2025년 4월부터 구글의 독점금지법 위반 행위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는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블룸버그통신은 법원이 법무부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200억달러 규모의 규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롬은 전 세계 점유율 1위 브라우저이며, 구글의 광고 사업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검색 서비스를 통한 광고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크롬에 로그인한 사용자의 활동 데이터를 사용해 광고 대상을 효과적으로 정해왔다. 구글의 지난 3분기 전체 매출 882억7천만달러 가운데 광고 매출은 70%에 해당하는 658억5천만달러였다. 1, 2분기에도 646억 달러와 616억 달러의 광고 매출을 올렸다. 4분기 예상치까지 더하면 올해 광고 매출은 최소 2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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