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긴축에 경기둔화 우려까지…'환율 1,280원 갈 수도'
임헌정 기자=27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달러당 1,260원 선을 넘어섰다.환율은 전장보다 10.7원 높은 1,261.5원에 개장했다.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22.4.27 [email protected]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여건들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에 노출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당 1,280원대 수준까지 원/달러 환율이 오를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보고 있다.원/달러 환율이 장중 달러당 1,260원선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확산 직후 금융시장이 큰 혼란에 빠졌던 2020년 3월 24일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엔화 및 위안화 약세가 원화에 동반 약세 압력을 가했지만, 원화는 다른 아시아권 통화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 압력에서 잘 버티는 듯한 모습이었다.원/달러 환율은 25일 10.
외환당국 관계자가 26일"최근 환율 움직임은 물론 주요 수급 주체별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구두 개입성 메시지를 냈지만, 거센 달러화 강세 압력을 막는 덴 역부족인 분위기다.글로벌 물가 상승세 지속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강한 긴축 기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가 달러화 강세에 기본적 배경이 되고 있다.상하이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글로벌 공급망 차질을 심화시키고 글로벌 수요 약화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는 국면이다 보니 원/달러 환율도 쉽게 내려오기보다는 계속해서 상방 압력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국면이라고 보고 있다. 임헌정 기자=27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달러당 1,260원 선을 넘어섰다.환율은 전장보다 10.7원 높은 1,261.5원에 개장했다.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22.4.27 [email protected].
서 연구위원은"연준의 5월 '빅 스텝' 인상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면 원/달러 환율도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다"며"다만, 그래도 여전히 1,200원대 중반을 전후한 높은 수준은 당분간 유지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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