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일로의 미국·중국 관계에 단교의 먹구름까지 드리우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가 미국에 주재하는 중국의 휴스턴 총영사관을 72시간 내 폐쇄하라고 통보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악화일로의 미·중 관계에 단교의 먹구름까지 드리우고 있는 것이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22일 이 같은 미국의 요구가 있었다고 공식 확인했다.중국이 격리 요구하자 미국 보복 조치
미·중, 단교 가능성 섣부른 해석도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통보한 건 미국의 일방적인 정치도발로 중미 관계를 엄중 파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이에 앞서 중국 환구시보의 편집인 후시진은 22일 오후 3시께 미국의 중국 휴스턴 총영사관 폐쇄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휴스턴 총영사관은 중국이 미국에 세운 첫 번째 총영사관이다.후시진은 미국 정부가 3일 내 중국의 휴스턴 총영사관을 폐쇄하고 외교관 또한 모두 미국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며 이 같은 미국의 행태는 '완전히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의 행태에 어떤 마지노선도 없이 미국 정부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고 비난했다.이어 열린 중국 외교부 기자회견에서 왕원빈 대변인은 중국이 21일 미국으로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 총영사관을 폐쇄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8시 20분경 휴스턴 총영사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휴스턴 경찰은 중국 영사관 직원들이 퇴거 이전 기밀 문서를 소각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환구시보 위챗]미국이 중국에 휴스턴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전격 통보한 것과 관련해 마침내 미·중이 상호 외교관을 추방하는 등 단교를 향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섣부른 해석도 나온다.미·중은 무역 전쟁에 이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진원지 문제를 놓고 격렬하게 부딪쳤다. 최근엔 중국이 홍콩판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키고 미국이 이에 대해 홍콩 제재를 결정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대만 해협과 남중국해에서는 미·중이 항모를 전개하며 서로 근육질을 과시해 자칫 무력 충돌의 위험도 낳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출현한 코로나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연임 가도에 빨간 불이 켜지며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더욱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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