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본인의 감염 사실을 알지도 못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미국 공영 라디오 NPR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비영리 매디컬센터 시더스-시나이 연구진은 오미크론 감염이 급증하기 시작하던 당시 센터 내 성인 직원과 환자로부터 2천479개의 혈액 시료를 확보해 분석했다.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 중에선 10%만이 감기나 다른 감염 증상을 겪은 적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들은 부지불식간에 다른 사람들에게 오미크론을 퍼트렸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이 센터의 수잔 쳉 박사는 “이 결과를 계기로 사람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사람이 참석한 모임에 있었다거나 몸이 좀 안 좋아지기 시작했을 때 바로 코로나 검사를 받는 것을 생각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논문 주저자인 샌디 Y. 정 박사는 “이번 연구는 진단되지 않는 감염이 바이러스 전파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증거가 된다”고 말했다.오미크론은 작년 11월 처음 발견됐으며, 여러 하위변종과 함께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을 촉발하면서 지배종으로 자리 잡았다. 중증도는 다른 변종에 비해 높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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