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여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미국은)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징후가 있다'라고 말했...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6일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며"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징후가 있다"라고 말했다.북한군은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1만여 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했으며,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있는 주요 전선인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에 집중 배치된 것으로 파악된다.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북한에 자금과 군사 지원을 제공한 개인 9명과 기관 7곳을 제재한다면서 김영복 북한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리창호 북한 정찰총국장 등을 명단에 올렸다.또한 북한이 최근 미사일 시험 발사한 것을 언급하면서"이번 제재는 글로벌 긴장을 악화하고, 지역 평화와 안보를 불안하게 만드는 북한의 도발과 적대적인 군사태세를 반영한다"라고 지적했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도"올해 56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군이 죽거나 다쳤고, 특별군사작전 기간 우크라이나군의 병력 손실은 총 100만 명에 달한다"라며"특히 쿠르스크에서만 4만 명의 병력을 잃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통해"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전쟁을 끝낼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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