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이달초 F-16 동원 '엘리펀트 워크'…'대북경고 메시지'(종합) | 연합뉴스

미 공군, 이달초 F-16 동원 '엘리펀트 워크'…'대북경고 메시지'(종합)

미 공군이 이달 초 국내 공군기지에서 F-16 '파이팅 팰컨' 등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지상활주 훈련인 '엘리펀트 워크'를 실시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미 공군 페이스북 캡처]미 공군은 지난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미 7공군 산하 제51전투비행단과 제8전투비행단 등이 참여한 훈련 사진을 대거 공개하며 신속한 항공전투력 전개를 위한 '매머드 워크'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전면전이나 유사시를 대비해 최대 무장을 갖춘 전투·폭격기들이 신속하게 출격하는 연습을 하는 것으로, 군용기들이 마치 코끼리들이 한꺼번에 걷는 것처럼 움직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이번 훈련에는 F-16을 비롯해 일명 '탱크 킬러'라 불리는 A-10 선더볼트 II 공격기, 고공정찰기 U-2S, 수송기 C-12 휴런 등이 동원됐다.이와 함께 미 공군 RC-135S 정찰기가 27∼28일 이틀 연속 서해상으로 출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인근에 제2발사장 건설공사에 속도를 붙이는 모습이 포착됐고,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의 열병식 훈련장에서도 병력과 차량이 대거 관찰됐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3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북한이 지난 17일 실물을 공개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가까운 장래에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고,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도 최근 토론회에서 오는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일을 계기로 정찰위성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바 있다. 미 공군이 이달 초 국내 공군기지에서 F-16 '파이팅 팰컨' 등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지상활주 훈련인 '엘리펀트 워크'를 실시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미 공군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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