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무기공급 큰 차이 없다' 했지만…커지는 바이든 대북정책 회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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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BC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밀리 의장은 북한과 러시아가 2차대전 때부터 전략적 관계를 맺어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금 두 나라가 관계하고 있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설리번 보좌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북·러 간 합의에 대해 말할 수는 없지만, (합의가 없다는 것을) 사실로 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날 외교·안보 분야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워싱턴포스트(WP)에 '그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 독재자 김정은에게 냉담한 태도를 취했다'면서 '평양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무개입 정책의 결과가 이번 주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북·러 정상회담의 결과로 양국 간 무기 거래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우크라이나 전황에는 큰 변화가 없을 거란 전망을 내놨다.

16일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노르웨이에 도착한 밀리 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대해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그러나 그는"얼마나 많이, 또 얼마나 빨리 제공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앞서 ABC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밀리 의장은 북한과 러시아가 2차대전 때부터 전략적 관계를 맺어왔다는 점을 언급하며"지금 두 나라가 관계하고 있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러 정상의 만남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것이다.전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 측 주장과 달리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이 있었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북·러 회담 직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기간에 군사 관련 내용을 포함한 어떤 협의에도 서명하지 않았으며 그럴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설리번 보좌관은 언론 브리핑에서"구체적인 북·러 간 합의에 대해 말할 수는 없지만, 사실로 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그는"한·일과 협력해 러시아의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를 계속 촉구할 것"이라며"뉴욕에서 북한의 국제법 위반 행위나 도발에 대한 추가적 조처를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외교·안보 분야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워싱턴포스트에"그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 독재자 김정은에게 냉담한 태도를 취했다"면서"평양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무개입 정책의 결과가 이번 주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로긴은 미국 대선 전에 바이든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4년간 또 변덕스러운 위협과 연애편지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앞서 스팀슨 센터의 제니 타운 선임 연구원도"미국이 외교에 열려 있다고 말해온 것은 가장 소극적인 방법이며 정책이라고 볼 수 없다"며"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외교적 전략이 없던 게 현재의 교착상태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프랭크 엄 미국 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BBC와 인터뷰에서"미국은 북한이 국제사회 압력에 얼마나 탄력적이고 결단력 있게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과소평가했다"면서"여러 행정부에 걸쳐 실수하고 기회를 놓치면서 지금의 난처한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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