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날 거란 관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 사실을 공개한 미국은 북한..
다음주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날 거란 관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 사실을 공개한 미국은 북한을 향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러시아 크렘린궁은 10일부터 나흘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여하는지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12일 푸틴 대통령이 포럼 본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이날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거란 관측도 나옵니다.당시 평양에서 회담 장소까지는 약 열네시간이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고려하면 늦어도 회담 하루 전엔 평양을 출발할 걸로 보입니다.다만 두 정상 간 만남 가능성이 사전에 알려진 만큼 회담이 성사될지, 시간·장소가 바뀔지는 유동적입니다.우리 정부도 이번 포럼에 초청됐는데, 전쟁 중인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고위급 참석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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