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모두 털어간 일본, 이 탑은 가져가지 못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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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은 대구에 가는 날이었다. 어제(1일)는 국군의 날, 내일(3일)은 개천절, 퐁당퐁당 연휴의 시기에 머나먼 곳 대구로 가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달구벌의 시민들을 만나, 빛고을과 달구벌의 정을 쌓기 위함이다. 오늘 예정된 강연을 위해 두 달 전부터 대구 친구들은 수고하였고, 광주에서도 오늘의 강연을 위해 적잖...

지난 2일은 대구에 가는 날이었다. 어제는 국군의 날, 내일은 개천절, 퐁당퐁당 연휴의 시기에 머나먼 곳 대구로 가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달구벌의 시민들을 만나, 빛고을과 달구벌의 정을 쌓기 위함이다. 오늘 예정된 강연을 위해 두 달 전부터 대구 친구들은 수고하였고, 광주에서도 오늘의 강연을 위해 적잖은 사람들이 동참하기로 하였다.

일찍부터 서둘렀나. 회원들은 금세 다 모였다. 차는 담양을 거쳐 이내 88고속도로에 들어섰다."이럴 줄 알았으면 공개 모집할 걸 그랬어요." 가을 하늘은 청명하였고, 회원들은 소풍가는 아이들마냥 약간씩은 들떠 있었다. 지리산 휴게소에 들러 호두과자도 먹고 커피 한 잔 기울이는 것은 여행자의 특권이다. 차를 임대했다는 것은 시간을 임대했음을 의미했다. 우리는 시간으로부터 해방되었고, 시간의 여유를 만끽하였다.대구 강연을 준비한 이는 김현근씨다. 이제는 대구 민주진영의 원로 인사가 된 김현근은 나의 옛 벗 고우이다. 1978년 6월, 광화문 시위라는 게 있었다. 지금은 누구나 마음껏 즐기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당시의 긴급조치 9호는 일절 허용하지 않았다. 우리는 캠퍼스에서 하던 시위를 청와대 목구멍 밑인 광화문에서 감행했다.

"신윤복의 미인도는예, 가까이 다가가서 보아야 됩니다. 머리에 올린 이 가체 있잖습니까? 자세히 보시면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을 붓으로 그린 것을 알 수 있어예. 가슴엔 찬 저 호박노리개 보세요. 얼마나 생동감이 있습니꺼? 빛이 나잖아요. 이게 진품 미인도의 맛이 아니겠습니까?" "이게 있잖아요. 지금은 여정남 흉상이 이렇게 자리를 잡고 있는데 말입니다. 1995년도에 우리가가 처음으로 여정남 추모비를 이 풀밭에 세웠지 않았습니까? 어느 날 와서 보니 경찰이 그 추모비를 캐서 없애버렸어예. 2000년에 와서야 지금의 여정남 추모 공원을 조성할 수 있었지예."햇살은 유난히 맑아 사진 찍기에 딱 좋은 날이었다. 경북대 교정엔 경북대 박물관 안에 다 안치하지 못한 유적들, 탑이며 불상들이 여기저기 즐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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