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진 것은 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작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0% 중반대로 떨어지면서 미래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양당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이는 작년 10월 2주차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시는 조 전 장관의 임명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한창이었다.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5.2%포인트 오른 51.7%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부정 평가 수치는 ‘조국 사태’가 정점에 이르렀던 작년 11월 1주차 이후 가장 높다.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의 차이는 7.6%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이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넘어선 것은 3월 2주차 이후 처음이고, 오차 범위 밖에서 앞지른 것은 2월 4주차 이후 20주 만이다.
조사 기간에 박 전 시장의 영결식과 박 전 시장 고소인 A씨의 기자회견이 있었고, 이번 사태에 관심이 큰 30대, 여성, 서울 등 지역·계층의 지지율 변동이 컸다는 점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연령대별로 30대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13.9%포인트 하락해 전체 지지도 하락을 이끌었다. 이어 70대 이상, 50대, 40대 등의 순이었다.지역별로는 강원, 제주, 서울, 대구·경북, 경기·인천 등에서 지지도가 크게 하락했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4%, 미래통합당 31.1%, 정의당 5.8%, 국민의당 5.0%, 열린민주당 4.7%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4.3%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10월 2주차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도는 1.4%포인트 올랐다.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213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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