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제 소설 아이리스가 출간된다니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라틴 문학의 큰 별’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와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 인터뷰 보기
‘라틴 문학의 큰 별’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 멕시코 현대문학 거두로 손꼽히는 작가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 은행나무 제공 ☞한겨레S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검색창에 ‘에스레터’를 쳐보세요. “한국에서 제 소설 가 출간된다니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아침마다 수영을 하면서 한국 여성들을 만나 친구가 되었어요. 운동이 우리를 연결해주었지요. 한국 여성들은 강인해요. 모든 방면에서 뛰어나고요.” 라틴아메리카 현대문학의 거두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는 전자우편으로 한국어판 출간 소감을 전해왔다. 그의 장편소설 가 최근 번역돼 나왔다. 포니아토프스카는 가장 멕시코적이면서 가장 세계적인 문학을 선보이는 소설가 중 한명으로 일컬어지지만 한국어로 소개된 장편은 한권뿐이었다. 이번 작품은 작가의 어린 시절 체험을 바탕으로 해 포니아토프스카의 삶과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길잡이로서 중요하다.
그가 제게 면회를 부탁해서 저는 막내아들을 데리고 면회하러 다녔는데, ‘일요일에는 공원에 가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아이는 이렇게 말했어요. ‘아니요. 우리 엄마는 저를 데리고 감옥에 가요’라고요.” 현실의 여성을 다룬 이야기 소설 를 두고 작가는 “여성들 중심의 공동체 안에 신성모독을 일삼는 한 사제가 침범하여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성장소설인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10대 여성 마리아나다. 프랑스 파리에서 멕시코 귀족 가문의 딸로 태어난 마리아나는 제2차 세계대전의 광풍 속에 가족을 따라 운명의 길로 접어든다. 아버지 카시미로는 전장으로, 어머니 루스와 마리아나 그리고 동생 소피아는 멕시코로 이주하게 된 것이다. 평탄하게 귀족의 삶을 이어가는 듯 보이던 이들 가족 앞에 노동자 계급 출신의 신부 자크 퇴펠이 나타나며 모든 것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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