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백신 개발, 행정 지원 · 돈 아끼지 말고 끝을 보자' SBS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SNS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란 제목의 글을 통해 문 대통령이 지난 2020년 4월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산·학·연·병 합동회의에서 백신 개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백신 개발 주체는 기업이지만 정부의 지원 없이 홀로 성공하기는 힘들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주문했습니다.
박 수석은"문 대통령의 지시는 연구개발, 즉 R&D 투자 확대, 대조백신 확보,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규제개선 등 전 분야에 걸쳐 망라돼 있었다"며"그만큼 대통령 스스로 백신 개발의 본질적 요소를 꿰뚫고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2020년 4월 복지부·과기부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범정부지원위원회를 구성했고, 이어 식약처는 전담지원팀을 신설해 임상시험계획서 심사을 신속히 진행했고, 복지부와 질병청은 각각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과 백신 효능 분석 등을 전담해 백신 개발을 앞당겼다고 박 수석은 설명했습니다.
박 수석은"기업의 노력이 99%이고 평가를 받겠지만, 정부의 나머지 1% 지원을 지켜본 입장에서도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최근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3상 시험에 성공한 배경에 문 대통령의 의지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한 유일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국가이자,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은 세계 2위"라며"문재인 정부가 쌓아 올린 K-바이오 생태계 위에서 코로나 백신도 성공의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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