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무협)는 28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무역현안 관련 언론간담회’를 열고 올해 꾸준히 감소해온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10월부터 증가세로 전환(전년동기 대비 26.9%)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ICT(정보통신기술)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반도체는 ICT 수요 회복에 따른 선행 수요로 나타난다'라며 '이에 더해 AI(인공지능) 관련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4분기부터 반도체의 글로벌 회복세 전환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그동안에는 수출 부진 원인을 환율, 중국, 반도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봤지만, 사실 중국과 반도체 수출 부진은 맞물려 있는 것으로 ICT 시장 침체 자체가 가장 큰 원인인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세계 반도체 업황 회복이 지연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올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ICT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반도체는 ICT 수요 회복에 따른 선행 수요로 나타난다”라며 “이에 더해 AI 관련 HBM 수요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4분기부터 반도체의 글로벌 회복세 전환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일지 기자=2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8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278억5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했다. 수입은 314억2100만달러로 27.9% 줄었다. 무역수지는 35억6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된 무역수지 적자는 284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8.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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