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축제 평가보고회, '냉철한 평가' 부재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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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축제 평가보고회, '냉철한 평가' 부재에 비판
반딧불축제평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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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축제 평가보고회에서 '행사 만족도' 및 '재방문율' 등 긍정적인 평가가 제시되었지만, 조사방식과 신뢰성 문제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며 '냉철한 평가' 부재가 문제시되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제28회 무주 반딧불축제 평가 발표회에서 전북 무주 대표축제인 반딧불축제 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성 을 위해서는 '평가보고회부터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사방식과 신뢰성 결여 문제가 무주군의원들을 통해 여러 차례 지적됐음에도,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형식적인 자리로 진행됐다. 낮시간대 프로그램 부족과 주차 문제, 인근 상권과의 소통 부재 등 고질적인 문제가 반복됐지만, 보고회에서는 적극적인 개선안은 제시되지 않으면서 '성공한 축제였다'고 자평하는, 결국 보여주기식 자리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듯, 평가 발표회가 열리기도 전인 오전 11시 30분께, 군은 평가발표회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일부 일간지는 이를 일제히 보도했다. 고질적 문제는 빠져... 반성·냉철한 평가가 필요하다 이번 반딧불축제 평가 및 방문객 분석연구 수행기관은 사단법인 한국문화관광포럼.

검색 결과, 대전 복수동에 주소를 둔 2007년 설립 비영리법인으로 직원이 4명(2024년 6월 13일 기준)인 것으로 나와 있다. 앞서 지난 10월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진주시로부터 예산을 받아 진주시에서 개최되는 5대 축제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이 단체가 수행했었다. 경남 인터넷신문인 는 '진주 문화관광재단, 여론조작 시도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당시 해당 법인을 소위 '듣보잡' 기관으로 표현하면서, 조사 설문문항과 결과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었다. 18일 평가 발표회는 1시간가량 진행됐고, 이중 40분 정도가 반디별 사진 공모전 우수작 시상과 공로패 및 인사·당부말, 무주군수 감사패 수여,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에 할애됐다. 김주호 배재대 교수가 발표를 맡아 진행한 '축제 평가 및 방문객 분석 연구' 보고는 20분 정도 진행됐다. 이 앞서 보도한 운영 과정의 미숙함으로 논란이 된 '반디별 사진 공모전 우수작 시상'은 결국 일부 작품은 시상 취소 처리됐고, 이날 무대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시상자만 올랐다. 무주군수 감사패는 지역 내 19개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됐다. 500부를 대상(유효표본 470부)으로 분석한 평가 자료에는 '전국 최초 지역축제에 ESG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을 시작으로, '친환경적인 영향 제공 및 친환경 실천에 대한 관심 증가 등 지역사회와 관광객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야간형 축제로서 시각적 연출 효과 부문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홍보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13개 지표를 갖고 분석했다는 '행사 만족도' 부분에서는'미세하지만 지역 주민의 만족도가 관광객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짚었으며, 또한 타 문화관광 축제와의 비교에선'상품성 및 접근성 항목은 개선이 필요하지만 나머지 부분에 있어선 굉장히 우월하거나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축제 기간 중 인근 상인들의 눈총을 받은 야밤도주 프로그램에 대해서도'지역 상권과 연계하려는 시도는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말하면서도, 주변 상가와의 충분한 협의와 시간 조율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축제 방문객 분석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를 기준으로 축제장을 방문한 방문객의 91.4%가 외부 관광객이었다면서'타 축제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압도적'이라고 강조했다. 타 축제와 비교했을 때, 체류시간(지역민 4시간 31분, 관광객 5시간 19분)도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나, 정작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가늠 짓는 지표 중 하나인 '재방문율' 항목에선 지역민과 관광객의 구분 없이 지난해(26.6%)에 비해 올해 재방문율(43.5%)이 16.9%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역민의 재방문율이 높았는지,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높았는지는 알 수 없다.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빅데이터를 토대로, 연중 홍보 마케팅이 필요하다거나 상설형 콘텐츠에 대한 비중 확대와 더불어 반딧불이 주제관 구성 시 환경연출 검토가 필요하다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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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축제 평가 분석 지속가능성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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