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들이 피해자의 의사를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법적으로 유튜버 ...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들이 피해자의 의사를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법적으로 유튜버 개인에게 보도 윤리를 묻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튜브 등 플랫폼 사업자가 피해자 보호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며 사안을 방치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나락보관소는 지난 1일부터 가해자 신상공개 영상을 게시하고 삭제하길 반복했다. 또다른 유튜브 채널 ‘판슥’은 피해자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사건 판결문 전문을 공개했다가 피해자 가족의 입장문이 올라온 뒤 영상을 삭제했다. 이들은 모두 유사 언론 행세를 했지만 보도윤리강령이나 책임 소재에서는 벗어나 있다. 하지만 자극적인 내용의 영상을 앞세워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유튜브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자체적으로 정한 가이드라인을 조속하고 성실하게 이행할 사회적 책무를 갖고 있다”며 “특히 이번 사건은 성범죄 피해자와 직접적으로 관련됐기 때문에 본인들이 명시한 가이드라인 항목을 즉각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 “충격과 공포, 법적 대응”...챗봇 ‘그녀’ 목소리에 화들짝요한슨, 오픈AI 목소리 요청 거절했는데 챗GPT에 비슷한 여성 목소리 등장 오픈AI “전문 배우 목소리...공개는 불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밀양 성폭력사건 피해자 가족, 가해자 신상공개 동의 안 했다'밀양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인 한국성폭력상담소, 5일 보도자료 내고 비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 다 공개”…백종원 맛집은 문 닫아유튜버가 쏘아올린 신상공개 사건 재주목…누리꾼들 공분 가해자는 직장서 해고되기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 번 안갚으면 1년후에도 안갚아”...대출 연체자 절반 채무 미상환 반복30일 이상 연체자 1년후 연체 확률 48.7% 연체자 무분별한 지원 도덕적 해이 유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톱가수가 보여준 용기, 세상을 바꾸다[아이콘으로 읽는 미국 문화] 미국을 대표한 목소리 빙 크로스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초등학생 화상에도 야외수련활동 계속? 대구교육청 안전불감증 여전'초등학생 버너 사용하다 화상 입고 피부 수술에 대구교육청 안전대책 마련했지만 교원단체 비판 목소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