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양자 컴퓨터가 국내 최초로 연세대학교에 설치됐다. 우주의 별보다 많은 가짓수의...
실제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양자 컴퓨터가 국내 최초로 연세대학교에 설치됐다. 우주의 별보다 많은 가짓수의 정보를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연세대는 이 컴퓨터를 신약물질 개발을 비롯해 산업 전반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쓰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양자 컴퓨터는 극저온 냉각장치 안에 탑재돼 있어 실제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원통형 냉각장치 내부에는 층으로 나뉘어진 원판들이 전선으로 연결돼 마치 샹들리에처럼 보이는 양자 컴퓨터가 위치해 있다. 양자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극저온 환경이 필수적이다. 표창희 IBM 사업본부장은 “헬륨 가스를 이용한 쿨링 시스템으로 영하 273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우주의 온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양자컴퓨터는 ‘얽힘’이나 ‘중첩’ 같은 양자 현상을 활용하는 컴퓨터다. 정보가 ‘0, 1’ 두 상태로 저장되는 일반 컴퓨터의 ‘비트’가 아닌, 0과 1이 겹쳐진 형태의 ‘큐비트’로 저장된다. 정보가 동시에 존재하므로 연산 속도는 매우 빠르다. 슈퍼컴퓨터도 1만 년이 걸리는 계산을 양자컴퓨터는 단 3~4분만에 끝낼 수 있다. 대신 온도·진동에 민감한 데다 계산 오류가 잦은 점 때문에 상용화 단계에는 미치지 못한 상황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잘 본 학생은 어떡해” VS “시험기능 상실”···‘연세대 논술 유출’ 첫 재판 공방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 유출 논란과 관련해 일부 수험생·학부모가 법원에 낸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의 첫 재판이 29일 열렸다. 재판에서는 이들이 제기한 소송의 청구 취지와 증거에 관한 객관성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재판장 전보성)는 이날 연세대 논술 전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열었다. 지난 21일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연세대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첫 심문…수험생들 “관리·감독은 학교 책임”2025학년도 수시 논술시험 관리·감독 문제가 불거진 연세대를 상대로 수험생들이 제기한 ‘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 첫 심문에서 양쪽은 시험 감독이 부실하게 진행됐는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수험생 쪽은 애초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지스타] '어제 저녁부터 기다렸어요' 국내 최대 게임 축제 '문전성시'(부산=연합뉴스) 김주환 기자=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2024 개막 3일차이자 첫 주말인 16일, 행사장인 부산 벡스코(BE...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 과장·박 대리 월급 깎고 김 부장은 정년연장”…불붙는 세대갈등 논란일방 정년연장 고령층 정규직만 웃는다 연세대 연구진, 정년연장 영향 분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내 첫 백일해 사망자 발생···예방접종 확인하세요국내에서 통계작성 이래 처음으로 백일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올해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고 있어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머스크가 칭찬한 ‘사격’ 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에 발탁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찬사를 받았던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국내 최초 테슬라 앰배서더로 발탁됐다. 김예지의 소속사 플필은 1일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언급으로 김예지와 테슬라가 인연을 맺게 됐다”며 “테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