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양파 등 주요 채소류 가격 강세…농식품부 '점진적 안정'
차민지 기자=1월 하순 한파 피해, 2월 일조량 부족,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무, 양파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이 전·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이러한 내용의 '주요 채소류 수급동향 및 전망'을 발표하며"비축물량 방출, 할당관세 적용, 할인 지원 등 수급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무는 지난 1월 제주지역 한파 피해로 생산량이 전년 대비 22.3%, 평년 대비 22.1% 줄어 가격이 높은 편이다.올해 봄무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1천41㏊로 전망된다.다만 3월 중순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2023년산 조생종 양파가 출하되면서 도매가격은 3월 중순 1㎏당 1천546원에서 3월 하순 1천496원, 4월 상순 1천453원으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6월부터 출하되는 중만생종 양파의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1만5천㏊ 수준으로, 생산량도 전년보다 15.
농식품부는 올해 시설 봄감자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2.2% 늘어난 점, 기상 양호로 4월 중순부터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점, 정부가 비축감자를 공급하고 있는 점 등을 볼 때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시설채소는 1월 하순 한파와 2월 중순 일조시간 감소로 출하량이 줄며 가격이 올랐다.배추의 경우 겨울배추 생산량이 전년 대비 12.8%, 평년 대비 4.4% 증가해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농식품부는 채소별 수급 상황에 따라 비축물량 방출, 할당관세 적용, 조기출하 유도 등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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