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산도 오가는 주민의 발... "면장님, 울퉁불퉁 도로 손좀 봐주소"
도청항에서 출발하여 원동마을을 찍고 다시 도청항으로 돌아오는 청산 버스는 오전, 오후 합쳐서 하루 8회 운영 중입니다.말이 나온 김에 도청항에서 버스에 몸을 맡겨봅니다. 버스는 46년 경력의 배테랑 김봉안기사님이 운전하십니다. 출장과 마을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행정차량을 이용해왔기 때문에 주민들이 면장이 버스에 무슨 일로 탑승했는지 자못 궁금해 하십니다. 반갑게 두 손으로 맞아주시는 어르신들의 사는 이야기, 손주 이야기, 건강 이야기, 듣고 나면 내가 청산에 오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얘기만 들어도 좋지만 마을 어르신들을 만난 김에 평소 불편사항도 함께 여쭤봅니다. 어르신들은 버스를 이용하시는데 굽이진 커브 길과 도로면 요철, 높은 방지턱 등 불편사항을 말씀하면서 꼭 정비해달라고 말씀하십니다.
청산면 일주도로는 군 건설과와 지역개발과의 경제교통과의 협조를 받아 면에서 관리하는데 아직도 많은 손길을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도로를 넘어오는 잡목 등은 청산면 경관팀에서 풀베기 사업 등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간선도로가 비포장도로여서 비가 많이 오면 진산재가 진흙길이라 승객이 내려서 힘쎈 남성들이 버스를 밀어야만 할 때가 많았지요. 또한, 버스를 생각하면 걸어다니던 것이 부끄러워 안보이게 숲속에 숨었다가 지나가면 다시 학교를 향해 친구와 함께 달리던 생각이 먼저 드는군요.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누가 쫓아와요' 괴한에 쫓기던 여성 구해준 창원 버스기사경남 창원의 한 버스 기사가 길 한복판에서 모르는 남성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누가 쫓아와요' 괴한에 쫓기던 여성 구해준 창원 버스기사경남 창원의 한 버스 기사가 길 한복판에서 모르는 남성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역사와 현실] 40년 만의 광복1945년 8월15일 광복은 형식적으로 35년 전인 1910년 8월22일 체결된 한일병합조약을 무효화하는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국 정부도 인정한 부동산 위기, 얼마나 심각하길래중국 경제관측망이 6대 국유은행의 2022년 연차보고서 통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2년 국유은행인 건설은행,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중국우정저축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액은 각각 930억2600만 위안, 693억600만 위안, 1043억 위안, 902억9500만 위안, 231억3100만 위안, 924억 위안으로 총 4724억5800만 위안이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말 부동산 대출 잔액이 53조37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고, 신규 부동산 대출은 1549억 위안으로 같은 기간 각종 대출 증가량의 1%를 차지했다. 중국 당국은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았지만 2023년 들어서도 부동산 대출 비중은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신규 부동산 대출은 같은 기간 각종 대출 증가량의 1%까지 줄어들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제빵노동자 ‘끼임사’ 반복…“SPC 안전장치 부재는 구조적 문제”[만리재사진첩] “반복되는 사고, 구조적 문제 밝혀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SPC 노동자 ‘끼임사’에 동료 입건…“작업장 시스템부터 따져야”전문가 “경찰, 구조적 문제 파악하기 전동료 노동자 입건하는 건 후진국형 수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