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푸는 디샌티스…위기의 트럼프와 차별화하며 新대세론 굳히기?
강병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각종 논란과 사법 리스크 등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공화당 내 예비 대선 후보들의 물밑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이번 광고는 주 의회의 새 회기를 앞두고 진행되는 것이다.현재 플로리다주는 임신 15주부터 낙태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는 보수적인 다른 공화당 지역보다 느슨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낙태 금지에 대한 추가적인 강화 조치가 있을 수 있다.디샌티스 주지사의 주의회를 통한 입법 드라이브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하기 위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플로리다에서 활동하는 한 공화당 전략가는 이날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전반적인 차별화 메시지는 트럼프가 자신을 위해 출마한 반면 디샌티스는 유권자를 위해 출마했고 효율적인 정부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리틀 트럼프'로 불려온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른바 동성애 교육 금지법을 시행하고 불법 이주민 수십 명을 민주당 텃밭으로 보내면서 바이든 정부의 국경 정책에 항의하는 등 강경한 보수 행보를 해왔다.중간선거 패배 책임론에도 불구하고 재선 도전 선언을 강행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종차별주의자와의 만찬, 헌정 중단 요구 발언 등의 잇단 헛발질로 실점하면서 일부 조사에서 20% 포인트 이상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기는 등 공화당 내 유력주자로 급부상한 상태다. 더힐은"디샌티스는 대선 출마 선언을 내년 늦봄이나 여름까지 늦추면서 의회에서의 입법적 승리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현재 현직이 아닌 다른 예비후보들과 차별화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신간을 출간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내년 1월 15일부터 다시 '북 투어'를 재개하고 주요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직원을 충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글랜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에이사 허친슨 아칸소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등도 물밑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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