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지친 김민재…최악의 부진 SBS뉴스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는 돌발 발언에, 대표팀 동료와 불화설까지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민재는, 몸도 마음도 지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1대 0으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크로스를 머리로 걷어낸다는 게 상대 선수에게 연결돼 추가 골을 내줬고, 3대 0으로 뒤진 후반 22분에는 상대 돌파에 맥없이 뚫리면서 쐐기골까지 허용했습니다.레알 마드리드 벤제마가 불과 7분 사이 3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뽐냈습니다.그리고 36분에 그림 같은 바이시클킥으로 3번째 골을 터뜨려, 스페인 리그 역대 두 번째 최단시간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맨유는 4위로 내려앉았고, 손흥민의 토트넘은 1경기를 더 치르고도 5위로 밀려 4위 싸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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