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영화] 성룡-알란 탐-관지림 콤비의
지난 2012년에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은 김윤석과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오달수, 김수현, 홍콩배우 임달화, 특별출연한 신하균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크게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은 큰 기대와 함께 할리우드 영화 과의 유사성으로 적지 않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각양각색의 특기와 캐릭터를 가진 도둑들이 힘을 합쳐 고가의 물건을 훔친다는 의 스토리는 과 상당부분 일치한다.
사실 전성기 시절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엄청난 다작을 하는 홍콩의 스타배우들에 비하면 알란 탐의 배우활동은 크게 알려지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알란 탐 역시 1975년 을 시작으로 2018년 의 카메오 출연까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6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대만에서 활동했던 1981년에는 을 통해 금마장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기절정을 달리던 1980년대 말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는 이유로 음악상 수상을 거절하기도 했던 대가수 알란 탐도 어느덧 70대의 고령이 됐다. 알란 탐은 작년 초창기에 활동했던 밴드 위너스의 결성 50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개최해 8회 공연을 매진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도 홍콩과 아시아, 그리고 미국에서 투어를 진행중인 알란 탐은 투어를 끝내면 더 이상 상업공연에 참여하지 않고 자선공연만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는 1981년과 1984년 스티븐 스필버그-조지 루카스 콤비가 만든 와 유사점이 많은 작품이다. 특히 인디아나 존스가 극중 고고학자와 대학교수로 포장된 도굴꾼으로 나오는 것처럼 의 재키 역시 모험가의 탈을 쓴 유물도둑으로 나온다. 하지만 는 의 표절이라는 평가보다는 의 영향을 받아 성룡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영화라는 평가가 더욱 많았다.
성룡은 의 액션 스턴트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 나무에서 떨어지며 머리를 크게 다쳤다. 두개골이 함몰되고 35바늘을 꿰맬 정도로 부상이 컸지만 성룡은 곧바로 촬영장에 복귀해 영화를 완성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실제로 영화 초반 도굴 장면에서 머리가 짧았던 성룡은 이어진 경매장 장면부터 갑자기 머리가 길어진다. 이후에도 성룡은 상처부위를 가리기 위해 몇 년 동안 장발의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며 영화촬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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