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 짚고 나타난 최태원 '부산엑스포 유치에 중요한 행사' SBS뉴스
정장 차림에 발목 깁스를 한 최 회장은 오늘 오전 8시 55분쯤 휠체어를 탄 채로 4층 행사장 엘리베이터에서 내렸습니다.고바야시 회장은 최 회장을 에스코트하듯 행사장으로 안내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최 회장이"저희가 회장님을 잘 모셔야 하는데 제가 이렇게 돼서 회장님이 오히려 저를 돌봐주신다"고 고마움을 전하자, 고바야시 회장은 최 회장의 어깨를 살짝 감싸며"괜찮다"고 답했습니다.고바야시 회장은 회장단회의 인사말에서도"최 회장님의 건강한 모습을 못 뵐까 걱정했는데, 오늘 이렇게 무사히 부산에 도착해 만나 뵙고 안심했다"며"진심으로 위안을 드린다"고 했습니다.최 회장은 오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왼쪽 다리에 깁스를 한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올리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중요한 행사이니 제 모습이 너무 볼썽사납더라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기원해달라"고 적었습니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렸으나, 한일 무역 갈등과 코로나 사태로 2018년부터 중단됐다가 이번에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를 계기로 6년 만에 열렸습니다.최 회장은"사뿐하게 서브하고 육중하게 착지하는 순간 뚝 하고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왼쪽 종아리 아래에서 엄청난 통증이 덮쳤다"며"최근 들어 주말도 없고 시차 적응도 못하고 돌아다니느라 체력 관리를 너무 못한 거 같아서 모처럼 쉬는 날 테니스를 하겠다고 생각한 것인데 몸이 너무 굳어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역시 현충일엔 태극기 걸고 마당에서 잡초 뽑으며 경건하게 지냈어야 했다"며"엑스레이 등 촬영 결과 수술은 안 해도 되는 부위라고 해서 응급실에서 깁스만 감고 5시간 만에 퇴원했다"고 전했습니다.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최 회장은 오늘 회의가 어땠는지 묻자"좋았습니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최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함께 오는 19∼21일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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