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판도 바뀌나…왕좌 노리는 ‘이 기업’ 애플·구글에 도전장 [박민기의 월드버스]

마이크로소프트, 7월 자체 온라인스토어 출시 “모바일 앱스토어 구축 위한 여정 첫 단계” 애플·구글, 게임기업 상대 수수료 30% ‘폭리’ MS, 콘솔 매출 하락에 관련 부서 대폭 축소

MS, 콘솔 매출 하락에 관련 부서 대폭 축소 게임 산업 환경에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을 필요로 하는 가정용 콘솔 게임기가 게임 산업의 첫 부흥기를 이끌었다면, 두 번째 전성기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가 불러왔습니다. 이후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게임 산업은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사라 본드 엑스박스 사장은 “온라인스토어를 이용하면 소비자들은 어떤 나라에서든 모든 종류의 기기를 통해 액세스를 할 수 있다”며 “매우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을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심찬 도전을 앞두고 있는 MS이지만 전망이 마냥 밝지만은 않습니다. 애플과 구글이라는 강자들이 이미 업계에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앱스토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이들 기업은 게임 개발사들이 새로운 작품을 출시할 때마다 판매 금액의 약 30%에 달하는 액수를 수수료로 부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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