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 사망자 천 명 넘어...'120년 만에 최대 강진'

[앵커]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일어난 강진 희생자가 천 명...

다친 사람이 1,200명이나 되는 데다 무너진 건물에 깔려 실종된 사람들도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지진에 놀라 우왕좌왕 저마다 몸을 피하는 사이 건물 일부가 아찔하게 쏟아져 내립니다.[모로코 주민 : 침대에서 자다 움직임을 느꼈을 땐 믿지 않았는데 두 번째에는 지진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세 번 반복됐습니다.]영국 BBC는 1900년 이후 이 일대에서 진도 6.

0 이상 지진은 없었다며 120년 만에 가장 강한 지진이라고 보도했습니다.희생자 수는 2004년 모로코 북동부 알호세이마 지진 당시 628명을 훌쩍 뛰어넘은 겁니다.[모로코 주민 : 기도를 마치고 잠이 들었는데 몇 초 후 지진이 느껴져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 후 집 전체가 파괴되었습니다.]진원의 깊이가 18.5km로 비교적 얕아 흔들림이 심했던 점도 피해를 키운 요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YTN 황보연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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