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스페인 꺾고 사상 첫 8강 진출 SBS뉴스
모로코는 오늘 새벽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월드컵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이겼습니다.모로코는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아랍 국가이기도 합니다.
이날 스페인은 페널티박스를 촘촘하게 메운 모로코 수비를 뚫지 못하고 유효 슈팅 없이 전반을 마쳐야 했습니다.후반에도 모로코는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파이널 서드에서 스페인의 패스워크를 억제했습니다.3번 키커로 주장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나섰고, 부누가 또 한 번 몸을 날려 슈팅을 쳐내며 모로코의 8강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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