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사진) 관련 논란들이 정국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김 여사가 명품가방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와 주고받은 메시지가 날것으로 공개되고,...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들이 정국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김 여사가 명품가방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와 주고받은 메시지가 날것으로 공개되고, 야당이 이를 빌미로 대대적 공세를 펴면서 김 여사는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 목사는 “ 수석도 야단치고 장관 자리, 차관 자리 전화해서 의향도 직접 묻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 여사가 불과 2~3m 앞에서 금융위원 임명하는 걸 목격했기 때문에, 제도상으로 민정수석 역할을 하는 한동훈 당시 법무장관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인지했다” 등의 발언을 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는 김 여사와 어떠한 인사 문제도 논의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걱정되는 지점은 ‘이런 문자가 또 많이 있겠구나’ ‘이런 식의 대화가 많았겠구나’라는 것”이라며 “권력자들은 말을 줄이고 상대방으로부터 정보를 얻으려 하는데, 김 여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서 논란이 계속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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