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대우조선해양 파업 시 '강경진압' 보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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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대우조선해양 파업 시 '강경진압' 보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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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명태균씨가 옛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2022년 여름 파업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강경진압'을 권고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됨

민간인 명태균 씨가 옛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이 2022년 여름에 파업을 벌였을 때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 강경진압 하라고 보고했다'는 녹취록 이 나왔다. 26일 더불어민주당은 명씨가 2022년 7월 20일 지인과 전화로 대화했던 녹취록 을 공개했다. 명씨가 당시 파업 중이던 옛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로 가는 길에 전화통화했던 내용이다. 그동안 명씨는 옛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개입 의혹에 대해 변호사를 통해 부인해 왔다. 명씨 측 김소연 변호사(이후 사임)는 11월 8일 기자들을 만나 파업 개입 의혹에 대해'그런 것에 대해서 들은 바가 없다. 주변인들 하고 이야기를 해봤는데, 피식 웃더라. 재미있어 했다'라며'아무 일도 아닌 일로 소설을 잘도 쓴다고 재미있어 하더라'고 전했던 적이 있다.

'내가 보고하니까 바로 긴급소집 하더라' 민주당은 이날 명씨와 지인이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2022년 옛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에 명태균 개입 사실로 확인됐다'라며'대우조선해양 경영진과 긴밀하게 내통해 사측 입장대로 강경대응을 유도했다'라고 설명했다. 녹취록을 보면 명씨는 대우조선해양 파업이 진행되던 때'거기 문제가 심각한데 저번주에 대통령한테 내가 보고를 했다'라며'이영호 부사장한테 보고서를 만들어달라 했지. 만들어주더라고'라고 말했다. 이어'내가 보고하고 나서 한덕수 총리가 (회의를) 긴급 소집한 거 아니야, 그리고 다시 보고를 했지, 강경진압하라고'라고 덧붙였다. 이영호 부사장은 옛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을 말하고, 한화오션으로 바뀌면서 그만두었다. 또한 명씨는'사모님하고 대통령하고 (내가) 다 보고를 했어, 보고를 해달라고 해서. 보고 하니까 바로 그날 긴급소집을 하더라고'라면서 김 여사에게도 관련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그 뒤 명씨는'내가 보고를 하니까 그날 바로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라며'한동훈 법무부장관하고 다 불러다가'라고 설명했다. 보고한 시점에 대해서는'저번 주 목‧금요일인가? 아니 그 전이구나'라고 해 2022년 7월 13일 즈음으로 특정했다. 민주당은 당시 정부 대응과 명씨 발언이 정확히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7월 14일 한덕수 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7월 18일 한동훈 장관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의 관계부처 합동 담화문 발표가 있었다. 명씨는'조선소고 뭐고 내용을 잘 몰라. 내가 뭘 압니까?'라며 대우조선해양 파업은 잘 모르는 사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부사장이 (보고서를 작성)한 거라 믿고 했지만 거제에 가서 눈으로 쳐다 봐야 나중에 물어보면 할 말이라도 있지'라며 실제로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부사장 등의 영접을 받았음을 드러냈다. 이에 민주당은'사측 입장을 자신의 판단으로 거짓 보고한 사실도 시인한 것'이라 비판했다. 나아가 민주당은'명씨가 옛 대우조선해양 방문 당일 현장에 있었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난 듯하고, 이를 주변에 자랑했다'라며'사측 입장만 듣고 파업에 강한 반감 드러냈고, 과장된 수치 그대로 언급했다'라고 했다. 또 명태균씨는'데모하는 놈는 150명인데 일하는 놈는 만 명. 150명 때문에 만 명 다 죽어. 회사 피해 5700억 손해라는데 이것 저것 다 붙이면 7000억. 말이 7000억이지 XX'라고 말했다. 옛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가입해 있는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라며 2022년 6~7월 사이 51일간 파업을 벌였다. '내란 수괴의 거짓말이 명태균의 폰을 통해 드러났다' 명씨의 당시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자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오후 낸 자료를 통해'한화오션과 명태균, 그리고 내란 수괴의 거짓말이 명태균의 폰을 통해 드러났다. 관련자를 처벌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명태균 황금폰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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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대우조선해양 파업 윤석열 강경진압 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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