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오늘의 스페셜’ 연재 구독하기) https://www.hani.co.kr/arti/subscribe-recommend 안녕하세요. 논썰의 이재성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명 박사’라고 불렀다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폭로성 인터뷰가 쏟아졌습니다. 워낙 많은 매
명태균 자해성 협박에도 쩔쩔매는 대통령실 왜? 한겨레TV검찰이 자신을 구속하면 자신이 대선 때 했던 일들을 폭로할 것이고, 그러면 한 달 안에 정권이 무너질 거라는 얘깁니다. 일부 과장이 있을 순 있지만, 전혀 터무니없어 보이진 않습니다. 강혜경씨가 이미 폭로한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주인공이 바로 명씨이기 때문입니다. 강씨는 지난 대선 당시 명씨의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여론조사 실무를 담당하다가, 대선 직후 치러진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후보 선거캠프의 회계 담당자로 일했고, 당선 이후에는 김 전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비서관 및 보좌관을 지낸 사람입니다. 명씨와 김 전 의원 양쪽의 핵심 측근입니다. 명씨가 대선 과정에서 했던 일이 무엇인지 강혜경씨가 말해줍니다.
“보통 국회의원들이나 이 의원들이 선거를 치를 때 정치자금이라는 통장에 본인의 자산을 넣고 선거를 시작을. 근데 김영선 의원 같은 경우는 1원도 안 넣었어요. 본인 자산을. 명태균 대표가 5700만원을 가지고 오셨고 제 개인 돈이 2700만원이 들어갔고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이제 돈을 번 거를 9천만원 정도 넣었고 이제 후원금으로 선거를 치른 거죠.” 쉽게 말해서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에게 불법성 투자를 한 것이고, 실제로 공천을 받아와서 투자금을 회수한 셈이 됩니다. 공천을 받아올 자신이 있으니 억대가 넘는 돈을 투자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 공천을 준 사람이 윤 대통령 부부라고 녹취 속 명씨의 음성은 증언합니다.“명태균: 고생한 정도가 아니에요. Y가 대통령 이름 팔아가지고 K가 공관위 압박을 넣어가지고. 내가 가만있을 놈이가?명태균: 내가 가만있을 놈이 아니잖아. 사모하고 전화해 가, 대통령하고 전화해갖고.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 이라데. 그래서 윤상현이 끝났어.E씨: 네네 알겠습니다.이 녹취는 2022년 보궐 선거 당시, 그러니까 공천에 성공했을 때의 녹취입니다. 김 여사와 대통령의 힘으로 윤핵관들의 압박을 뚫고 공천을 따왔다는 얘깁니다. 실패한 올해 총선과 달리 성공한 공천개입입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이 여론조사 비용을 결제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선거운동캠프에서 공식적으로 집행한 여론조사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추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리가 어두운 윤 대통령이 자원봉사 개념으로 받아들였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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